충남 태안 장산농원의 안용식 농부

안용식 농부
2대째 과수원을 이어오고 있는 <장산농원>의 안용식 대표(66). 친환경 농법을 철칙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상품을 생산하는 데 힘쓴다. 각종 농산물 품평회에서 다년간 금상 및 1위를 수상하며 태안 사과의 품질을 인정받아왔다.

“태안 사과가 맛 좋은 이유는 미네랄이 많은 해풍 덕이라네. 그래서 사과가 달고 아삭한 거야. 게다가 사과는 일교차가 클수록 단맛을 내는 법인데, 여기는 밤낮 기온차가 10℃ 정도로 높은 편이지. 환경이 이렇게 좋으니 자연을 거스를 이유가 있겠나? 사과를 키우는 것은 자연이지만, 돌보는 것은 사람의 몫이라네. 그래서 사과 맛은 농원 주인에게 달린 법이야. 잎사귀·가지 하나하나 일일이 손으로 따며 햇빛 못 받는 놈들 없도록 하고, 사과 한 알 한 알 직접 돌려가며 골고루 잘 익도록 도와줘야 해. 그래야 맛 좋고 약이 되는 사과를 얻을 수 있다네.”